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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 지출 역대 최고… 증가 추세 계속될 전망
  • 장진희 기자
  • 2024-04-23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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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의 한 도시에 있는 건물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훼손 모습. AP뉴시스 자료사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 등 세계적으로 두 개의 전쟁이 치러지는 가운데 전 세계의 군사비 지출이 9년 연속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현재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이 조성되는 상황이라 군비(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비용) 증가의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요.

스웨덴의 싱크탱크(전문가를 모아서 연구하는 단체)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3년 전 세계의 군비 지출이 2조4430억 달러(약 3367조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어요. 이는 2022년에 비해 6.8% 증가한 것. 세계 국내총생산(GDP·한 나라에서 생산된 물건과 서비스를 모두 합친 금액) 대비 군비 지출은 2.3%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세계의 1인당 군비 지출액은 306달러(약 42만 원)로 1990년 이후 최고치(가장 높은 값)를 기록했지요.


군비 지출은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모든 지역에서 늘어났는데 어떤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뒷받침해요.


나라별로는 △1위 미국(9160억 달러) △2위 중국(2960억 달러) △3위 러시아(1090억 달러) △4위 인도(836억 달러) △5위 사우디아라비아(758억 달러) 등의 순으로 군비를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특히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다른 나라를 침범해 공격함)한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군비 지출이 2022년에 비해 2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어요. 지난해 10월부터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지난해 군비도 2022년에 비해 24% 늘어난 275억 달러(약 37조9000억 원)였지요.


엄밀히 말하면 휴전 중인 우리나라도 군비 지출 규모가 작은 나라는 아니에요. 2023년 기준 479억 달러(약 66조301억 원)를 지출했는데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지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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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khkim654800   2024-04-23

      지금도 국내가 북한하고 휴전중이잖아요 군비를 많이 지출한다는 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있다는 것 같아서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네요 전쟁보다 평화롭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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