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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미국, 삼성에 반도체 보조금 8.8조원 지급 결정
  • 장진희 기자
  • 2024-04-16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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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 테일러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미국 정부가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정부가 특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 등에 주는 돈) 64억 달러(약 8조8832억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어요.

최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국제 무역, 경제 성장, 기술 발전을 추진하는 미국의 정부 부처)가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어요. 반도체지원법은 기업에 반도체 분야의 보조금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총 527억 달러(약 73조2793억 원)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 달러(약 23조5960억 원)를 들여 미국 남부 텍사스 주의 테일러에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의 설계 디자인을 위탁받아 생산을 전문으로 함) 공장을 짓고 있는데, 테일러에 추가로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어요. 이에 삼성전자가 총 400억 달러(약 55조5200억 원)를 투자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 중 16%에 해당하는 6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


미국 내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텍사스 주의 주민들은 환호하는 모습이에요. 텍사스 주 소식을 보도하는 일간 텍사스 트리뷴은 “최소 1만7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4500개 이상의 생산직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어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보조금 지급으로 첨단기술 생산 역량이 강화되고 미국의 국가안보가 강화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미국 내에 안전한 첨단 반도체 공급망(원재료의 확보부터 제품의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연결망)을 확보해 경제적 안보를 보장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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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tudyking   2024-04-22

      우리나라의 기업인 삼성 반도체가 미국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발전하고 있다니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우리 나라 기업들이 승승장구 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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