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리버버스의 모습을 나타난 가상 이미지(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강에 새롭게 선보이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리버버스)’ 선박 8대에 대한 건조(배를 만듦) 작업에 들어갔어요. 리버버스는 서울시 내 마곡, 망원, 여의도 등 총 7개의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리버버스가 완성돼 10월 중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리버버스는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으로 평일 1일 68회 운항하고, 한 번에 199명이 탑승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어요.
한강을 누빌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 150t(톤)급 선박으로 제작돼요. 일반적인 선박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보다 가벼우면서 외부 충격과 화재에도 강한 것이 특징. 무엇보다 기존 선박보다 연료를 약 35% 절감(아껴 줄임)하는 알루미늄 소재로 외관이 만들어져요.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어 친환경 선박에 속하지요.
서울시는 “한강에 도입되는 리버버스로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가 열릴 것”이라면서 “선박은 물론 선착장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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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king 2024-04-22
배를 타고 출근을 하다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이용해 보지 않은 출근 방법이라 많은 혼란도 예상됩니다. 준비를 잘해서 많은 사람들의 출근을 편리하게 해주는 대중교통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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