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동아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이하 어린이박람회)가 4월 12일(금), 13일(토) 서울 강남구 코엑스 Hall D에서 열린 가운데 현장에선 어린이를 위한 △안전 △먹거리 △놀이 △환경 △직업 체험을 주제로 하는 총 40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어린이 예술로 놀이터’라는 이름의 행사 부스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오전에는 △인형극 ‘달카당 달캉 이야기 수레!’ △밴드 공연 ‘Chair, Table, Chair’를, 오후에는 △인형극 ‘달카당 달캉 이야기 수레!’ △서커스 ‘합!?’(총 2회)을 열었다. 

인형극은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이야기를 다뤘다. 관객 참여형 서커스 공연인 ‘합!?’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치우며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서커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이 배우들이 선보인 저글링, 어깨 위로 올라가 탑 쌓기 같은 묘기에 환호했다. 

윤지한 군(서울 강남구 서울논현초 1)은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환경을 보호하자는 교훈이 담긴 공연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13일(토)에도 이 부스에서 총 4차례의 공연이 열린다. 오전에는 △무용 ‘공상물리적 춤’이 선보이며 오후에는 순서대로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무용 ‘공상물리적 춤’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가 공연될 예정이다. ​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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