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봐 주목돼요.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어요. 머스크는 “AI와 관련한 새로운 발표가 매주 나올 정도로 AI는 내가 본 그 어떤 기술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라면서 AI 반도체와 전력 공급이 뒷받침된다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범용 인공지능(AGI)’이 내년에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지난해 머스크는 AGI가 2029년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보다 4년 더 빨리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지요.
이런 전망을 내놓은 이유로 머스크는 AI 발전을 늦춰온 사항들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어요. 물리학 분야의 최고 인재들이 AI 분야로 이동하고 있고, 성능이 뛰어난 AI 반도체 칩 공급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머스크는 “(AGI를 가동시킬만한) 전력 공급만 원활히 이뤄진다면 내년 말쯤에는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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