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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영국 마라토너,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종단
  • 김재성 기자
  • 2024-04-10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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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마라토너 러셀 쿡(가운데)이 아프리카 대륙 종단을 끝마친 후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BBC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종단(남북 방향으로 건너감)에 성공한 사람이 나왔어요. 주인공은 영국의 마라토너 러셀 쿡(27). 그는 아프리카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352일 간 무려 1만6000㎞를 달렸지요.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쿡은 지난해 4월 22일 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끝 지점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아굴라스를 출발해 북쪽으로 달리기 시작했어요. 352일 후인 지난 7일(현지시간) 아프리칸 북쪽 끝 지점인 튀니지 라스 안젤라 해안가에 도착했지요. 그는 16개국을 거쳤고, 총 1만6000㎞를 달렸어요. 이는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약 380번 완주하는 것과 비슷한 거리예요.


쿡은 노숙인과 난민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도전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쿡은 “사하라 사막의 모래 폭풍으로 인해 몇 달 동안 길을 헤맸고, 콩고에선 정글에 들어가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결코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도전을 끝낼 유일한 길은 끝까지 달리는 것이었다”고 말했지요.


영국 BBC에 따르면 그의 도전을 통해 77만 파운드(약 13억 원)에 달하는 기금이 모였어요. 모금액은 자선단체와 사하라 서부 원주민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해요. 쿡은 “나의 도전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 그들과 나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말했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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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ben080801   2024-04-10

      아프리카에서 1만6000km를 완주하다니 대단하네요 심지어 13억원을 기부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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