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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아기손 모양 해삼·속 보이는 해삼… 태평양 깊은 바다에서 발견된 생물
  • 장진희 기자
  • 2024-04-08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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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아기 손가락 모양의 다리를 가진 신종 해삼. CNN 홈페이지 캡처




통통하고 작은 아기 손을 닮은 생물, 흰색
 컵처럼 생긴 생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독특하게 생긴 해저(바다의 밑바닥) 생물이 태평양의 ‘클라리온 클리퍼톤 존’에서 발견됐다고 ‘스마텍스(SMARTEX)’가 최근 밝혔어요. 스마텍스는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이 주도하는 해저 탐사 프로젝트. 이들은 클라리온 클리퍼톤 존을 45일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지요.


4000∼5000m 깊이의 바다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바다 돼지(sea pig)’라 불리는 생물의 모습이 담겼어요. 이 생물은 깊은 바다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삼(오이처럼 생긴 물컹물컹한 동물)의 한 종류이지요. 냄새를 맡는 능력이 발달해 바다의 밑바닥을 돌아다니며 이미 숨진 동물을 찾아 먹어요. 마치 아기 손가락처럼 통통하게 생긴 다리가 여러 개 달린 것이 특징.



흰색 컵 모양으로 생긴 해면동물



내장이 다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피부를 가진 바다 생물




탐사팀은 마치 흰색 컵을 세워놓은 것처럼 생긴 해면동물(몸이 섬유로 이뤄졌으며 구멍이 많이 있는 동물)도 발견했다고 밝혔어요. 이 생물은 최대 1만5000년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러나 이번에 포착된 생물의 나이를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탐사대는 전했어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니큠버’라 불리는 해삼의 한 종류도 자세히 관찰됐지요.


한편 이번에 탐사가 진행된 클라리온 클리퍼톤 존은 수심이 최대 5500m에 이르는 바닷속 지역으로, 이제껏 밝혀지지 않는 신종 생물이 다수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요.​



[나는 토론왕] 
클라리온 클리퍼톤 존, 개발해야할까?



클라리온 클리퍼톤 존은 신비한 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지만, 산업 원료로 쓰일 수 있는 다양한 금속이 풍부한 지역이기도 해요. 따라서 클라리온 클리퍼톤 존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요. 하지만 이곳을 개발할 경우 바다 생물이 살 곳을 잃게 되기에 과학계에선 이들을 연구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지적이 나와요. 나는 어떤 생각에 동의하는지 구체적 근거와 함께 말해보아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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