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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국내 연구진, 교통량 분석해 신호등 조절하는 AI 개발
  • 전선규 기자
  • 2024-03-21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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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도시교통 브레인(UNIQ)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ETRI 제공



국내 연구진이 교통량(지나다니는 사람이나 차량의 양)을 분석해 교차로(서로 엇갈린 길)의 신호등을 효율적으로 켜고 끄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어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교통량 변화에 따라 신호등 신호를 바꿔주는 AI 교통 제어 시스템 ‘도시교통 브레인(UNIQ)’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어요. 이를 통해 복잡한 교차로의 통행시간을 15%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ETRI는 대전시와 세종시, 이동통신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으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아 지도와 1500여 개 이상의 교차로 신호체계를 구축했어요. 신호를 최적화하는 성능을 높이기 위해 800여 개의 카메라로 수집한 영상 정보도 분석했지요. 이에 더해 ETRI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생성 기술을 활용해 교차로의 교통량을 오류 10% 미만으로 추정했어요.


기존 교통신호 최적화 기술은 보행자(걸어서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의 통행시간(일정 구간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총 시간)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실제 도로에 적용하기 어려웠어요. 반면 UNIQ는 보행자의 통행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신호 순서와 주기를 유지하는 등 실제 도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또 기존에는 작은 규모의 교차로에선 신호 최적화 기술이 한 곳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면 다른 곳의 상황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ETRI는 UNIQ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으며 200개 이상의 대규모 교차로에서도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어요.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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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ben080801   2024-03-23

      교통시간이 15%나 줄 수 있다니 정말 놀랍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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