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정부, 증원되는 의대 2000명 대학별 배정… 지방 1639명, 경기·인천 361명
  • 권세희 기자
  • 2024-03-21 11:43: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40곳의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 정원(일정한 규정에 의해 정한 인원)을 발표했어요. 총 정원이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늘어난 가운데 서울 지역 의대에는 정원을 늘리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2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어요. 늘어난 정원 2000명 중 82%인 1639명을 지방 의대에, 18%인 361명을 경기·인천 지역에 배정한다고 밝혔어요.


입학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충북대로 현재 49명에서 151명 늘어나 200명이 됐어요. 이 외에도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북대 △충남대 △전남대 등 지역 거점 국립대 7곳은 모두 정원이 20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방 의대 정원을 크게 늘린 이유에 대해 정부는 “서울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3.6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7명에 가까운 데 비해 경기와 인천은 전국 평균인 2.23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어요. 즉 의사가 부족한 지방에 의사 인력을 늘리기 위해 지방 의대 정원을 늘렸다는 것.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의대 증원으로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고 분석해요. 입학 정원이 늘어나면서 최상위권 학생을 포함해 상위권 학생 상당수가 의대에 지원하고, 대학 이공계 재학생 가운데 반수(대학에 다니면서 다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입시를 준비하는 것)를 하려는 이들이 크게 늘 수 있다고 봐요.


한편 정부의 결정에 의사 단체들은 집단 사직서 제출 등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 어동1
    • ben080801   2024-03-23

      의대에 사람이 느니까 의학이 많이 발달할 수 있을 것 같고 많은 사람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