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전방에 함성 발사!” 뉴욕타임스, 한국 야구 응원 문화 주목
  • 전선규 기자
  • 2024-03-21 11:43: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전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관중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음식을 먹고 있다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정규 리그 개막전 ‘서울시리즈’가 성황리에 치러진 가운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야구 문화를 조명해 화제예요.


NYT는 ‘소리 지를 준비를 하라. 한국에서 야구팬이 되는 법’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의 열띤 응원 문화를 소개했어요. NYT는 미국 야구장에선 대개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반면 한국의 야구장은 ‘감각 과부하’ 상태가 이어진다고 설명했어요. 한국에선 북을 두드리는 응원단과 춤을 추는 치어리더의 응원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며 선수마다 각자 응원가가 따로 있어 신인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스타급’ 응원을 받는다고 전했지요.


이어 NYT는 “경기에 몰입하려면 치어리더의 안내에 따르라”고 전했어요. 한국 야구장에 입장하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응원에 참여한다며 패자를 위로하는 것도 한국 야구팬들의 특징이라고 짚었어요. 미국 야구팬들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 실망하고 경기장을 떠나곤 하지만 한국 야구팬들은 끝까지 자리에 남아 응원가와 구호를 외치며 격려한다는 것.


이 같은 문화에 대해 NYT는 2000년대 초반 한국야구위원회가 새로운 야구팬을 유치하기 위해 전문적인 응원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어요. 이는 장시간 노동과 엄청난 사회적 압박을 견뎌야 하는 한국에서 야구의 인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에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에너지를 얻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다는 것. 또 장시간 이어지는 야구 경기를 지루하게 여길 수 있는 젊은 세대도 흥겨운 분위기에 빠져들어 야구장을 찾는다고 짚었지요.


NYT는 한국 야구장의 먹거리 문화에도 주목했어요. NYT는 “야구장은 한국 길거리 음식들의 뷔페”라고 표현하며 구장마다 특색 있는 음식이 따로 있다고 소개했어요. “잠실구장은 김치말이국수, 수원은 통닭과 군만두, 고척은 바삭한 크림새우가 유명하다”고 했지요.



[한 뼘 더] 내가 응원하는 야구팀에만 있는 특별한 점은?


내가 응원하는 야구팀에 있는 특색 있는 응원 문화나 음식이 있나요? 다른 구단에는 없는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 어동1
    • ben080801   2024-03-23

      미국에서도 야구를 보기위해 한국으로 오다니 정말 놀랍네요 그리고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