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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궂은 날씨 문제없는 자동차용 카메라 부품
  • 전선규 기자
  • 2024-03-1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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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공개한 전장용 카메라 모듈에 난방 기술이 적용되는 과정이 모니터에 나타난다. 뉴시스



국내 기업 삼성전기가 눈이나 비가 많이 오거나 안개가 짙은 날 등 모든 기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자동차 전자장비용 카메라 모듈(작은 크기의 사진기를 구성하는 부품)을 개발했어요. 자동차 외부에 장착되는 카메라 장치 특성을 고려해 어떤 기상 조건에도 제 성능을 다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어요.


삼성전기가 개발한 카메라 모듈에는 물방울을 빠르게 제거하는 발수(물의 흡수를 막음) 코팅 기술이 적용됐어요. 카메라에 물방울이 묻어있으면 차선을 변경하거나 주변 움직임을 감지할 때 방해받을 위험이 있어요. 이에 삼성전기는 카메라 렌즈에 물방울이 묻을 면적을 최대로 줄여 이들이 쉽게 날아가게 했어요. 발수 코팅은 보통 햇빛이나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닳거나 손상되기 되기 쉬운데, 삼성전기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수명이 6배가량 길고 유지 성능은 약 1.5배 강한 제품을 만들었지요.


또 카메라 렌즈를 데우는 기술을 적용해 추운 날 서리는 김이나 성에를 1분 안에 녹여 악천후(몹시 나쁜 날씨) 사고 위험도 대폭 줄였어요. 기존 제품이 카메라 렌즈에 맺힌 이물질을 녹이는 데 8∼10분이 소요되는 반면 해당 제품은 1분 이내에 녹인다고 해요.


한편 스마트폰 등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 전자장비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해당 카메라 모듈을 올해 안에 量産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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