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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먹을 것 달라”고 하니 다른 물건 중 사과만 콕 집어 건네는 AI로봇 등장
  • 남동연 기자
  • 2024-03-17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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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먹을 것 좀 달라”고 하니 피규어01은 오른손으로 사과를 집고, 사람과 가까운 왼손으로 사과를 옮긴 후 남성에게 건넨다. 피규어 AI 공식 유튜브 캡처


피규어01은 짐을 옮기는 건 물론, 커피추출기에 캡슐 커피를 넣는 섬세한 작업도 해낸다. 피규어 AI 홈페이지 캡처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는 주고받는 건 물론, 직접 물건을 찾아서 건네줄 수 있는 휴머노이드(사람을 닮은 로봇)가 공개됐어요. 미국의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는 최근 챗GPT의 개발업체인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휴머노이드 ‘피규어01’의 영상을 공개했어요.



영상 속 로봇은 “무엇이 보이냐”는 남성의 질문에 “테이블 중앙에 놓인 접시 위에 빨간 사과가 있고, 컵과 접시가 있는 식기 건조대가 있고, 당신은 테이블 위에 손을 얹고 서 있다”고 답했어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어 남성이 “먹을 것 좀 달라”고 하니 로봇은 사과를 정확하게 집어 남성에게 줬어요. 남성이 ‘사과’라고 말한 것도 아닌데 로봇은 눈앞에서 먹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긴 것. 남성이 “방금 한 일을 설명하라”고 말하자 로봇은 “테이블 위 물건 중 사과가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라 내가 당신에게 사과를 줬다”고 배경도 설명했지요.



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피규어 AI의 수석 엔지니어인 코리 린치로, 그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는 오픈AI와의 협력한 덕분에 피규어01과 완전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로봇은 시각적 경험을 설명하고 다음 행동을 계획하고, 기억을 계속해서 곱씹고, 추론을 말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어요.



피규어AI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류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어요. 이들은 사람이 일하기 꺼리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제조, 운송 및 물류 산업에 가장 먼저 휴머노이드를 배치하고자 해요. 또한 “군사, 국방 등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곳에는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나는 토론왕] AI의 눈부신 발전에 대한 내 생각은?


점점 사람 같은 로봇이 등장하고 있어요. 이에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해요. AI와 로봇 공학 기술이 인류가 제어할 수 없는 수준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최근 유럽연합(EU)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AI 규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어요.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교수는 “앞으로 10년 안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해치는 로봇이 등장할 것이다”라며 AI의 위험성에 대해 밝히기도 했지요. 반면 AI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지요.

AI의 눈부신 발전에 대한 내 생각은 어떠한지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주장해보세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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