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s of the military raise the flag of Sweden during a ceremony to mark the accession of Sweden to NATO at NATO headquarters in Brussels, Monday, March 11, 2024. Brussels=AP뉴시스

>> 11일 (벨기에) 브뤼셀(수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군인들이 스웨덴 국기를 게양하고 있어요.

*1814년부터 200년 이상 중립국(다른 나라 간의 전쟁 등에서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나라)을 유지했던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했어요. 나토는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이 소련(지금의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1949년 출범시킨 집단방위기구예요. 31개 회원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군사 동맹으로, 스웨덴이 가입하면서 회원국은 32개국으로 늘었지요.

스웨덴은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에 큰 위협을 느껴 같은 해 5월 나토에 가입 신청을 했어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회원국이 모두 동의하면서 최근 나토 회원국이 됐지요.

11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선 스웨덴의 국기 게양식이 열렸어요. 이날 행사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어요. 지난해 4월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까지 나토에 가입하게 되면서 러시아는 전략적 요충지인 발트해에서 나토 회원국들에게 둘러싸이게 됐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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