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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니스관광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역량 집중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3-03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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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경계선 지능인 삶의 질 향상에 힘 보태기도

“균형발전, 지방분권 시대 선도하겠다”



임채성 위원장은 “올 연말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문화‧관광분야 발전에 힘찬 시동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공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지난해 12월 29일 승인을 받았다. 의회와 시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올해 12월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을 받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를 국내 최고의 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쉼없이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세종시가 올 연말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되면 2025부터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문화‧관광분야 발전을 위한 시책 추진에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시는 관광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월 관광진흥과를 신설하고, 기존 세종시문화재단도 관광사업실을 신설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으로 개편하는 등 관련 분야의 역량집중을 위해 노력 중이다. 다음은 임 위원장과 나눈 일문일답. 


임채성 위원장은 세종시의 성장속도와 발전방향에 발맞춰 살기 좋은 세종시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공


-웰니스관광을 중심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노력 중이라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한국관광공사·관광협회 등과 협력한 정원여행코스 △충청권과 연계한 과학‧역사투어 △세종도심투어 등 관광상품 홍보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응다리, 낙화축제, 세종빛축제 등 야간관광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및 컨벤션 기능을 수행할 인프라를 갖춰감으로써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전통문화체험관, 베어트리파크, 영평사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힐링과 건강회복 등을 주제로 한 웰니스관광콘텐츠 역시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의회 차원에서도 관광 진흥과 관련해 의원들 간 정책연구모임을 신설해 활동 중이다.


-지난해 대표 발의한 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내용은?

법률상 보호대상인 지적장애의 기준은 지능지수 70 이하, 경계선 지능인은 약 71~84 사이 지능지수를 가지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실태조사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체 인구의 약 14%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계선 지능인은 실제 생활에서는 학습부진, 사회부적응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도상 보호대상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번 조례를 계기로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지원 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게 하고, 실질적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경계선 지능인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거나 강화되는 문화·관광정책은?

세종시는 올해 기존 사업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문화 예술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 내실화에 집중하는 것을 전반적인 문화‧관광정책의 기조로 하고 있다. △아트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문화거리 △공실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가치누리 문화거리 사업 등 시민의 문화 누림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동시에 한글문화도시인 세종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세종축제’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세종빛축제’ 역시 전국에서 주목할 만한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2016년부터 추진해 온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역사걷기 코스 등과 연계해 올해 하반기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체육 관련분야로는 상반기 중 36홀 규모의 금강파크골프장과 사계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반다비 빙상장'을 개장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문화‧여가생활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행정복지위원회는 특별히 지역의 굵직한 현안 이슈들과 상당수 연결돼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 등에 있어서도 시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세종시의 성장속도와 발전방향에 발맞춰 '살기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앞에 놓인 현안들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2027년 개최하는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 준비에도 힘을 보태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전국의 중심축이 되는 도시를 바라고 있다.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시대를 선도하는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더욱 폭넓게 펼쳐 나가겠다. 


▶공공정책부 최태석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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