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게 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 동아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選任됐어요.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제3차 회의를 열어 3월 A매치(국가대표 팀 간의 국제 공식 경기) 기간 태극전사들을 지휘할 임시 감독직을 황 감독에게 맡긴다고 밝혔어요. 이에 따라 황 감독은 다음달 21일과 26일 태국과 치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을 지휘해요.
현재 황 감독은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어 4월에는 U-23 대표팀과 함께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해요. 대회에서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으며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순위 결정전)를 벌여요.
황 감독은 선수 시절 명성을 떨친 유능한 공격수였어요. A매치 103경기에 출전해 50골을 넣어 차범근(A매치 130경기 58골)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다음으로 많은 A매치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지요. 2008년 감독 경력을 시작한 황 감독은 지난해 U-23 대표팀을 이끌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어요.
한편 KFA 전력강화위원회는 5월 초까지는 정식 감독을 選任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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