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이 발매한 ‘Shine Like a Star’ 앨범 커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아래 천문연)이 創立 50주년을 기념해 우주의 소리를 담은 음원을 발매했어요.

천문연은 디지털 싱글 앨범 ‘Shine like a star(샤인 라이크 어 스타)’를 최근 공개했어요. 앨범에는 별과 우주 이야기에 대한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우주가 주는 희망과 신비로움을 표현한 곡이 담겼지요.

특히 해당 음원 앞부분과 뒷부분에는 2023년 지어진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평창 전파망원경으로 우주에서 검출한 ‘첫 신호’를 변환(다르게 하여 바꿈)해 만든 소리가 들어갔어요. 전파망원경은 천체에서 나오는 전파를 관측하는 장치. 음원에 쓰인 우주의 소리는 오리온자리에 구름 모양으로 퍼져 보이는 천체인 오리온성운에서 나왔다고 알려져요. 이와 함께 KVN 평창 전파망원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이미지가 앨범 표지를 장식했지요.

음원은 원곡과 보컬을 제거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요. 천문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뮤직비디오도 공개됐어요. 천문연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별처럼 빛나길 소망하는 천문연의 바람이 음원에 담겨있다”며 “깊은 의미와 가치를 지닌 앨범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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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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