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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한국 수영 황금세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첫 메달 획득
  • 권세희 기자
  • 2024-02-1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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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훈(왼쪽부터),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선수가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후 시상대에 올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도하=AP뉴시스


황선우, 김우민 등 우리나라 수영의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00m 계영(수영에서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이어서 헤엄치는 종목)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새 역사를 썼어요.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들은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9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금메달은 7분01초84의 기록을 낸 중국이 차지했는데, 격차는 불과 0.10초. 1위 자리는 중국에 내줬지만,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을 수확한 것이라 의미가 남달라요.


메달의 기쁨을 안겨준 계영 800m는 총 4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헤엄친 시간을 더 해 순위를 매기는 경기. 이번 경기에선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출전했는데, 이호준이 순서를 마칠 때는 3위까지 올라섰어요. 마지막으로 나선 황선우가 폭발적인 속도를 내면서 마침내 2위 자리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지요.


황선우는 “자랑스러운 멤버들과 세계선수권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파리올림픽에 가기 전 좋은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어요. 김우민 역시 “단체전 첫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한편 황선우는 이번 경기로 개인 통산(전부를 통틀어 계산함) 4번째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하면서 박태환, 김수진을 뛰어넘어 한국 수영 선수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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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twoyousunny   2024-02-20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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