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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열린 축제 만들어야” vs “테러 우려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1-31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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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센강’ 개막식 찬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구상도.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2월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나 독일인 관광객이 숨지며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다음은 어린이동아 1월 16일 자 5면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유럽 내 테러 불안이 커진 가운데 최근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예정대로 개막식을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밝혀 화제예요. 오는 7월 26일 열리는 파리올림픽의 센강 개막식에 대한 의견은 나뉘어요.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강’이라 불리는 강에서 각국 선수들이 배를 타고 입장해 역대 올림픽에서 보지 못한 순간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이기에 기존 계획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할게요.



[찬성]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센강에서 개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지난 모든 올림픽의 개막식은 경기장에서만 열렸어요. 한정된 공간이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관중만이 관람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센강에서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면 약 60만 명의 관중과 1만여 명의 선수들이 모이게 돼요. 이는 새로운 기록이자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센강이라는 세계적인 장소에서 기존보다 특색있고 멋진 개막식을 열 수 있을 거예요. 


▶이경현(경기 안양시 평촌초 5)




[찬성]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센강에서 개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프랑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탑이에요. 파리의 센강은 이런 명소들을 품고 있지요. 센강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면 프랑스를 대표하는 장소의 홍보 효과가 클 거예요. 참가한 선수에게도, 그걸 보는 관중에게도 진귀한 광경으로 남게 되는 건 물론이고요.


나라를 대표하는 장소가 없는 국가도 많은데, 센강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예요. 센강에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프랑스만의 매력을 보여줘야 해요. 


▶김주하(서울 강동구 서울묘곡초 5)




[반대]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센강에서 개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물론 센강에서 열리는 개막식이 주는 특별함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모두가 즐기는 가운데 테러가 일어난다면 많은 이들이 슬퍼할 거예요. 프랑스가 입는 피해도 어마어마할 거고요.


저는 아름답고 멋진 개막식이라도 당연히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근 유럽에서는 치안을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만큼 테러의 우려가 있다면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할 거예요. 


▶최윤서(경기 노원구 서울중평초 5)




[반대]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센강에서 개최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유럽의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사상자와 부상자가 나왔어요. 승마 경기가 열릴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테러 경보까지 발령됐고요. 이처럼 범죄의 조짐이 잇따라 보이는데 각국 선수들이 개방된 야외에서 모이는 건 위험해요. 세계적인 축제인 올림픽에서 범죄가 발생한다면 프랑스가 입는 직접적인 피해도 정말 클 거고요.


아무리 많은 경찰과 보안요원을 배치하더라도 관중이 많아 정신없는 개막식에서는 범죄를 막기 어려울 확률이 높아요. 안전한 개막식을 위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 우선이란 걸 잊어선 안 돼요. 


▶이채민(경기 수원시 정천초 4)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cafe.naver.com/kidsdonga)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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