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원(충북 충주시 충주성남초 4)
콧물이 주르륵
정수기가 되어버린
내 코
내 코는
정수기가 아닌데
뜨끈뜨끈
펄펄펄
핫팩처럼 뜨거워진
내 이마
내 이마는
핫팩이 아닌데
콜록콜록
에취!
확성기를 쓴 듯 큰 소리로 나오는
내 기침소리
내 기침소리가
그렇게 컸나?
정신이 하나도 없다.
감기가 나를
내쫓고 내 몸을 차지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