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화│주제 가족, 추억│봄마중 펴냄
경상북도 구미에 살던 주인공 이소는 낯선 경기도로 이사를 가게 돼요. 원치 않는 이사에 불만을 품은 이소는 툭 하면 학교를 빠지곤 했어요. 그런 이소 앞에 한복을 입은 어린 산신이 나타나 기억 속 어디든 갈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젤리를 내밀어요. 단, 젤리를 먹고 기억 속으로 가게 되면 그 대가로 이소의 시간을 산신에게 내줘야만 했지요.
진한 복숭아 향기의 젤리를 꿀꺽 삼키자 이소는 어느새 경북 구미에 와 있었어요. 그토록 가고 싶던 구미에서 이소는 함께 산딸기를 따 먹었던 친구 하늘이를 만나요. 하지만 하늘이는 이소의 등을 떠밀며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하지요. 현실로 돌아간 이소의 머리카락은 하얗게 되어버리고 마는데…. 과연 이소는 젤리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이향지 글, 이은주 그림. 1만2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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