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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심삼일은 그만~ 새해 다짐 이뤄보자!
  • 장진희 기자, 남동연 기자
  • 2024-01-04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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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어요. 해가 바뀌며 새로운 마음을 담아 새해 다짐을 세운 어린이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굳은 결심도 잠시, 새해에 세운 결심이 얼마가지 못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거예요.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이 가지 못한다는 ‘작심삼일’이란 말이 괜히 있겠어요? 새해에는 게임을 그만하고 진득하게 앉아서 독서를 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나요?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못된 말보다는 따뜻한 말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요? 독서하기와 바른말하기 습관을 들이고 싶은 어린이에게 두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다산 정약용, 편지로 가르친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편지


장르 동화│주제 독서, 역사│현암주니어 펴냄




조선 후기의 뛰어난 실학자로 알려진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은 생전에 여러 자녀를 두었다고 알려져요. 그는 18년 동안 유배(죄인을 먼 곳으로 보내 그곳에 머물게 하는 벌)를 떠나 자녀들의 곁을 떠나야 했는데, 이 기간 동안 자식을 향한 사랑을 전할 길이 없어 편지에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보냈지요.



이 책은 정약용 선생이 두 아들에게 쓴 편지 가운데 현대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소개한답니다. 특히 정약용 선생은 아들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강조했는데 책을 읽을 때는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며 읽을 것을 가르치기도 했지요.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은 스마트폰과는 거리를 두고 책과 친해지고 싶은 어린이들에게도 울림을 줄 거예요. 책에는 독서하는 습관 외에도 새해 계획을 세우는 법, 사람을 예의바르게 대하는 법, 식물을 기르는 법 등이 담겼지요. 위인의 정감 가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올해의 다짐을 실천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정약용 글. 원유미 그림. 1만6000원



나쁜말 청소부


장르 동화│주제 생활습관│꿈터 펴냄




새해엔 가족이나 친구들과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말들을 주고받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엔 더 행복하길 바라!”와 같이 말이에요. 그런데 평소에도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어린이는 별로 없을 거예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따스하게 덥히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어린이라면 주목!



이 책의 주인공 ‘하준’은 원래 예쁜 말을 좋아했지만 동네 형들의 나쁜 말이 괜스레 멋져 보여 따라 하게 됐어요. 어느새 나쁜 말이 입에 찰싹 달라 붙어버린 하준은 욕을 하고 싶지 않아도 욕이 절로 나오고, 나중에는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지경까지 이르고 말아요.



그러던 하준은 욕을 하는 나쁜 습관을 고쳐주는 ‘말하는 꿀벌’을 우연히 만나게 돼요. 꿀벌은 어떻게 하준을 북돋워서 아름다운 말씨를 갖게 할까요? 꿀벌을 통해 점점 나쁜 말을 하는 습관을 고치는 하준을 보며 나를 되돌아봐요. 아름다운 말을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친구 사이도, 가족 사이도 반짝임으로 가득 차게 될 거예요. 신채연 글. 김이주 그림. 1만2000원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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