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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경 이겨내고 당당히 꿈 이룬 여성들
  • 김재성 기자, 남동연 기자
  • 2023-12-28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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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2024년 새해가 시작돼요. 내년에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요? 혹시 도전하고픈 꿈이 있는데도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나요? 그렇다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의지를 활활 태워보아요. 여성에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던 과거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이들을 본받아서 말이지요. 여성 위인들의 삶을 그려낸 책 2권을 소개합니다.


조선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장르 인물이야기│주제 여성, 조선시대│청어람주니어 펴냄





‘남존여비’란 ‘남자는 높고 여자는 낮다’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유교 문화권에서 널리 쓰이던 남녀 불평등을 표현한 용어예요. 오늘날엔 얼토당토않은 말이지만 당시엔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금지됐었어요. 또한 여성은 아파도 병원에서 치료 받기도 어려웠지요. 유교 사회이기 때문에 여성은 여의사를, 남성은 남의사를 찾아가야 했기 때문.


이 책은 여성들이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선시대 최초로 여의사가 된 박에스더의 삶을 그려내요. 여성이 공부하기 힘들었던 상황에서도 ‘의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간 박에스더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지요.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가슴 속을 ‘쿵쿵’ 울리는 나만의 꿈을 찾을 수 있을지도! 또 책에는 이야기의 몰입을 도와줄 알록달록한 그림도 실려 있어 보는 재미도 가득하답니다. 고수산나 글. 안혜란 그림. 1만2500원


꿈을 이룬 인물 탐구 2 제인 구달


장르 인물이야기│주제 여성, 동물│함께자람(교학사) 펴냄






제인 구달은 약 60년 동안 침팬지를 연구하고 보호해 온 인물! 지금도 침팬지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하지만 제인 구달의 이런 활동과 연구가 과거 1960년대엔 손가락질을 당하기도 했어요. 현재는 동물 연구를 하는 학자가 여성이라는 게 놀라운 사실이 아니지만, 당시에는 여성이 이런 연구에 나선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거든요. 하지만 제인 구달은 침팬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열정을 놓지 않았답니다.


제인 구달은 어떻게 사회의 편견을 깨고 지금의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세계적인 침팬지 전문가로 우뚝 서기까지 그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보아요. 어느 순간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가슴 속에 가득 차게 될 거예요! 수잔 카츠 글. 린제이 데일 스콧 그림. 1만2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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