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 다녀온 이윤 기자
기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의 전시에 다녀왔다. 장욱진은 가정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를 어린아이가 그린 듯 간결하고 독특하게 표현해 ‘동심의 화가’로 불린다.
전시장에는 60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작품인 ‘가족’이라는 그림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게다가 태블릿PC를 이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시장에는 장욱진의 그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나무 소재의 촉각(물건이 피부에 닿아서 느껴지는 감각) 책도 있다. 그림과 책을 눈으로 한번, 손으로 한번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기 전에 미리 장욱진이라는 인물과 그의 그림에 대해 정보를 찾아본다면 전시를 더욱 알차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나오면 펼쳐지는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어 볼 수도 있으니 날씨가 좋은 날 한 번쯤 찾아가 보길 바란다.
▶글 사진 서울 강서구 서울내발산초3 이윤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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