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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기 나와라 뚝딱!
  • 장진희 기자, 남동연 기자
  • 2023-12-07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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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다른 사람에 비해서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고요? 다른 어린이들이 어떻게 용기를 내었는지를 살펴보면 내가 용기를 갖는 데도 도움이 될 거예요. 어려운 시기에 용기를 내어 변화를 이끌어낸 어린이들의 사례를 아래의 책을 통해 소개할게요.





단 하루라도 총을 내려놔 주세요!

장르 동화주제 국제, 전쟁│초록개구리 펴냄

남미 대륙 북부에 위치한 콜롬비아. ‘엔칸토’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배경지로 알려진 나라이기도 해요. 그런데 콜롬비아에서 1964∼2016년 내전(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정부군과 이에 저항하는 반군, 그리고 불법 무장단체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진 것이지요.

이 책은 1996년 끊임없는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용감하게 평화 운동을 벌인 어린이들에 대해 다뤘어요. 실제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하지요. 주인공인 12세 어린이 ‘예니’는 친구들과 함께 “단 하루 만이라도 총을 내려놔주세요!”라고 무장단체에게 요구해요. 다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등 평화로운 방법으로 무장단체의 총성(총을 쏠 때에 나는 소리)을 멈추기 위해 노력하지요.

예니와 친구들의 평화 운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어른들이 만들어낸 사회의 부조리(도리에 어긋나는 일)를 해결하기 위한 어린이들의 움직임이 독자들에게 울림을 줄 거예요미셸 멀더 글, 이해정 그림. 1만3500원






어둠 속에 작은 불꽃

장르 동화주제 역사, 전쟁 │분홍고래 펴냄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 연합국과 추축국이 벌인 전쟁) 당시 독일의 나치 정권은 유대인(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을 인종적으로 열등(보통의 수준보다 낮음)하다고 여겨 수용소에 가두어 자유를 제한하고 강제로 일하게 했어요.

이 책의 주인공 ‘릴라’는 2차 대전 당시 유대인으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 갇혔다는 설정이에요. 어두컴컴한 수용소에서 릴라는 수없이 떠오르는 의문에 대해 어떠한 답도 찾지 못해요. 나치가 답을 찾는 행위를 철저히 통제했기 때문.

다행히도 릴라에게 어둠을 밝히는 작은 불꽃처럼 용기를 주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수용소에서 같은 나무 침대를 쓰는 문느! 그는 매일 밤 릴라에게 용기를 북돋는 이야기를 전해주며 릴라가 힘든 수용소 생활을 견딜 수 있게 도와요.

이 책에서는 문느를 통해 열두 편의 희망적인 이야기가 소개돼요. 절망의 시대, 용기 있는 사람들이 독창적으로 세상을 바꾼 이야기가 주로 담겼지요. 릴라는 과연 문느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희망찬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프랑수아 다비드 글, 앙리 갈레론 그림. 1만3000원


[한 뼘 더] 용기가 필요한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두 권의 책 소개를 읽으며 용기 충전 완료했나요? 그렇다면 주변의 용기가 필요해 보이는 친구에게도 나의 기운을 전해줍시다.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아래에 적어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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