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그림책│주제 이야기, 민담│아이휴먼 펴냄
예로부터 사람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민담’이라고 해요. 한자의 의미대로 언제, 누가 만들어냈는지 알 수 없지만 오랫동안 이어진 백성(백성 민·民)들의 말(말씀 담·談)이지요.
과거부터 백성들을 잡초의 질긴 생명력에 빗대어 ‘민초’라 이르곤 했는데요. 민초들의 이야기도 그들의 강인함을 닮아 수명이 아∼주 길답니다.
우리의 민담에는 민초들의 힘겨웠던 삶의 모습과 그것을 이겨내고자 했던 용기와 희망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그러니 민담을 그저 옛날이야기로만 여길 순 없겠죠? 우리 집에서 이웃집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에서 손주로, 입에서 입으로! 끈질기게 이어진 우리 민담은, 그래서 현재의 이야기이자 미래의 이야기도 될 수 있어요.
우리 민족의 이야기는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에서부터 시작해요. 나라를 세운 인물들의 탄생부터 건국 과정까지! 민족의 뿌리에 대한 아주 오래된 이야기, 작가 할아버지께 생생하게 들어볼까요? 황석영 글. 홍원표 그림. 1만3000원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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