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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도심에서 개인 차량 운행 금지하는 이탈리아 밀라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11-15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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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심각” vs “주민 불편 초래”

다음은 어린이동아 10월 31일 자 5면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심에서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면서 찬반이 엇갈려요. 유로뉴스에 따르면 밀라노는 유럽에서 대기 오염도가 높은 도시들 중 하나.


밀라노의 대기에 분포한 오염 물질 수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안전 기준치보다 4배가량 높습니다.


시는 오래 전부터 고민이었던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여요.


설치된 감시 카메라들을 통해 이를 감독하고, 규정을 어긴 자들에게는 벌금을 부과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들을 통제하면 매일 외곽 지역에서 밀라노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할게요.



[찬성]


이탈리아 밀라노 정부가 도심에서의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밀라노의 대기 오염 정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에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단호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언젠가는 되겠지’하는 안일한(쉽고 편안하게 생각하여 관심을 적게 두는 태도가 있는) 생각으로 마냥 손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어요.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시행해야 합니다.


▶박지현(서울 양천구 서울남명초 3)



[찬성]


이탈리아 밀라노 정부가 도심에서의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밀라노는 인구가 140만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예요. 너도나도 편의를 위해 개인 차량을 이용한다면 대기 오염은 점점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지형으로 인해 오염된 공기가 머무른다는 점을 고려해 하루 빨리 대기의 오염 정도를 낮출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현준(서울 성동구 서울행당초 3)



[찬성]


이탈리아 밀라노 정부가 도심에서의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개인 차량을 금지하는 것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이로운 일일 거예요. 세계 여러 나라들은 기후위기 등 인간의 잘못된 행동에서 비롯된 상황들을 겪고 있어요. 이를 되돌려나갈 의무 또한 인간에게 있지요. 처음에는 불편하더라도 차차 적응한다면 곧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하정원(경기 시흥시 금모래초 3)



[반대]


이탈리아 밀라노 정부가 도심에서의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아무리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다고 해서 개인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것은 너무나 극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시민들이 급하게 개인 차량을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꼭 개인 차량의 운행을 금지하지 않고도 대기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시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는 정책이 시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경현(서울 은평구 서울녹번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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