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대구 수성구 대구복명초 2)
단풍잎 빨강, 노랑, 주황 옷 입었네
시원한 바람 살랑살랑 불면
단풍잎도 나랑 놀고 싶어 후드득 떨어지네
단풍잎아, 나랑 놀래?
코스모스 분홍, 하얀 옷 입었네
시원한 바람 살랑 찾아오면
코스모스도 신나스 흔들흔들 춤추네
코스모스야, 나랑 같이 춤출까?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지원 어린이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시로 표현해봤군요. 파릇파릇, 살랑살랑, 야금야금, 우걱우걱, 화르륵 같은 의태어(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를 사용해 시를 읽으면 마치 노래하는 것 같아요!
유진 어린이는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시를 써주었어요. 단풍잎과 코스모스에게 말을 거는 표현을 나란히 배치한 것이 시의 구조적 완성도를 높여주었어요.
멋진 작품을 보내준 두 어린이 모두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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