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린(경기 양주시 덕계초 6)
“톡톡톡”
비 오는 날
시를 씁니다.
하늘을 보고
유리창을 보고
나무를 봅니다.
그래도
생각이 안 납니다.
시를 다시 쓰려는데
안 보이던 산이
보입니다.
안 보이던
옛날 일들도
생각이 납니다.
비오는 날은
내 눈과
내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되나 봅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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