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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문예상 10월 후보/산문] 작은 별의 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10-23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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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빈(경기 평택시 평택이화초 4)



검은 도화지보다 칠흑같이 어두운 까만 밤하늘에서 홀로 밝게 빛나는 별 하나.

모두가 잠들어 버린 고요한 밤중에 혼자 서서 밝게 빛나고 있는 별 하나.

다른 별들은 지쳐 빛을 내지 않아도 ‘할 수 있어’라는 말하며 빛을 내는 별 하나.

그 별은 초롱초롱 빛을 내며 길을 빛내고 있다. 길가의 가로등도, 주위의 별들도, 심지어 달까지 모두 그 별을 무시했지만 그 별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빛을 냈다.

그때 어떤 아이의 목소리. “엄마, 저 별이 예쁘게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그러자 모두 소리쳤다. “와, 저 별 너무 예쁘다!” “혼자 멋지게 빛나고 있어.”

그 별로 인해 마을은 웃음으로 변했다. 그제야 별은 웃음을 띤 채 행복하게 빛을 거두었다. 그렇다. 그 별의 꿈은 시민들의 행복이었다. 그 옆의 별이 말했다. “별아, 수고했어. 넌 멋진 아이야!” 나도 별처럼 홀로 빛나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리.​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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