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서울 강서구 서울신월초 4)
“성훈아, 불 안 껐어.”
우리 할머니는
절약왕 잔소리쟁이
화장실에서 나올 때마다
나만 보면
불 끄라고 말씀하신다
“태연아, 물 버리지 마”
우리 부모님은
절약왕 잔소리쟁이
물 한 모금 마시다 쏟아버릴 때마다
내 동생만 보면
물 아끼라고 말씀하신다
어른들은 모두다
잔소리쟁이들
그래도 우리보다 더 절약왕들이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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