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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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10-03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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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은(제주 제주시 한림초 5)



학교 끝나자마자 

집 가서 가방을 던져 놓고 

방문을 열면

책들이 나 먼저 읽어달라고

눈맞춤을 한다.


뭐부터 읽지

뭐부터 읽지


계속 생각하다 

내 양손을 보면

이 세상의 책들을 다 모은 것 같다.


소설책

과학책

역사책

시집


같은 책을 읽고 또 읽어도

언제나 흥미로움이 가득하다. 


#심사평

행복한 추석연휴 보냈나요? 이제 긴팔을 꺼내 입게 되는 계절이 찾아왔어요. 어린이들이 문예상에 응모한 작품들을 모아보면 겹치는 주제들이 많은데요. 날씨가 시원해져서 그런지 이번엔 특히 ‘가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어요.

이번 달 으뜸상을 수상한 작품은 ‘가을’이라는 이름의 산문이에요. ‘가을’ 하면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나뭇잎이 떠오르죠? 소현 어린이는 단풍잎과 은행잎을 주제로 재미난 상상을 해주었어요. 단풍잎이 빨간 건 화가 나서 그런 것이고, 은행잎은 행복해서 잎이 노랗게 변한 것이라고요! 이런 상상을 ‘내 마음의 색’으로 확장시킨 과정도 좋았어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잖아요? 이번에 버금상을 수상한 작품은 모두 ‘책’을 소재로 했어요. 같은 소재라도 전혀 다른 내용의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지요. 하은 어린이는 독서를 많이 좋아하나봐요. 책이 서로 자기부터 읽어달라고 눈맞춤을 한다는 표현이 아주 재밌었어요. 강민 어린이는 조용한 곳에 위치한 소파에 엄마와 함께 앉아 읽는 책을 좋아하는 듯 해요. 책과 멀리한 어린이라면 강민 어린이가 추천해주는 방법을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아주 잘 녹여내주었어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엔 무엇보다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되겠지요? 푸른 하늘 아래에서 재미난 상상을 많이 해볼 수 있는 풍성한 10월이 되길! 

▶어린이동아 취재팀​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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