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화│주제 거절, 걱정│국민서관 펴냄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주인공 ‘우등 감자’. 누가 봐도 훌륭한 감자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날 우등 감자에게 ‘싹’이 생겨요. 나쁜 감자에만 생긴다는 그 싹이 말이지요!

무엇이든 알아서 잘하는 우등 감자에게 싹이 난 이유는 바로…. ‘누구에게나 착해야 한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마음의 병 때문. 우등 감자는 ‘거절’을 잘 하지 못해요. 다른 사람이 실망하거나 혹은 자신을 미워할까 두려움을 느끼거든요. 이 책은 거절이 나쁜 것만이 아님을 알려줘요. 하기 싫은 일을 지혜롭게 거절하면서,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현명한 모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등 감자가 어떻게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지 살펴볼까요?

윤미경 글. 할미잼 그림. 1만4000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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