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로봇에게 커피를 주문하고 있는 구 기자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 제조 로봇을 볼 수 있었다.
로봇 옆에는 같은 상호(상인이 영업 활동을 할 때에 자기를 표시하기 위하여 쓰는 이름)의 사람이 일하는 매장이 있었다. 바리스타(전문적으로 커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 로봇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기자는 바리스타 로봇에게 커피를 주문해보았다.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서 주문했더니 로봇은 제조법에 따라 알맞게 커피를 만들어 작은 문 밖으로 건네주었다.
그동안 로봇과 관련된 많은 뉴스를 접했지만, 앞으로 로봇이 우리 삶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이 발전되어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라는 생각도 들어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로봇이 우리 삶에 편리함을 주는, 고마운 존재가 되기를 바라본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5 구효빈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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