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화│주제 우정, 관계│책속물고기 펴냄
단짝에게 내가 아닌 다른 친구가 생긴다면?
짝꿍 같던 친구가 언제부터인지 내가 아닌 다른 이와 더 즐겁게 지내기 시작하면 내 마음은 순식간에 복잡해져요. ‘내가 잘못한 게 있나?’ ‘나보다 저 친구가 더 좋은 걸까?’ ‘난 혼자 남았어ㅠㅠ!’ 이 혼란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책에는 닌과 로네 그리고 카린, 세 어린이가 등장해요. 닌과 카린은 단짝이었지만 카린에게 새 친구가 생기면서 둘 사이는 자연스레 멀어져요. 그리곤 닌에게도 어느새 새로운 단짝이 생기지요. 취향이 비슷한 동네 친구 로네. 하지만 닌과 로네의 사이를 질투한 카린이 불쑥 나타나 둘 사이를 훼방 놓기 시작하는데…!
세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관계’의 변화에 주목해 보아요. 그 과정을 이해하다 보면 친구 관계란 무엇인지, 멀어진 친구와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친구 관계로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는 어린이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거예요. 친구는 ‘나의 것’이 아니라 ‘존중’이라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답니다!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글. 시리 멜키오르 그림. 1만3000원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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