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임서율 기자

임 기자가 만든 FIFA U-20 월드컵 대진표

최근 열린 FIFA U-20 월드컵(이하 U-20)을 즐겁게 관람했다.

U-20은 20세 이하의 남자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축구 대회. 올해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었다.

경기 개최 당시 학교에 가야 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새벽 6시에 일어나 경기를 챙겨보는 등 가능한 많은 경기를 챙겨보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이 기량(기술상의 재주)을 발휘해 멋진 모습으로 골을 넣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스포츠맨십(스포츠 선수가 지녀야 하는 바람직한 자세)이 없는 일부 선수들의 모습에 실망하기도 했다.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대진표(운동 경기에서 겨룰 차례를 정해 놓은 표)를 만들어 경기 결과를 비교해보기도 하고, 우리나라가 승리한 날에는 빨간 리본을 달고 등교하는 등 승리를 기념하기도 했다. 비록 이번 대회는 4위로 막을 내렸지만, 다음 월드컵 때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본다.

▶글 사진 충남 천안시 천안가온초 5 임서율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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