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동 찬반토론] “온실가스 배출 막아야” vs “선택권 보장해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7-26 13:14: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미국 의회서 가스레인지 사용 제한 두고 갈등

다음은 어린이동아 6월 15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미국의 일부 주에서 가스레인지의 설치를 제한하는 법안을 만들었어요. 가스레인지를 가동하려면 천연가스가 쓰이는데, 높은 온도에서 타오르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 나오는 유해 물질이 어린이들의 천식(기관지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호흡곤란, 기침 등이 나타나는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이 규제에 찬성하는 측이 있는 반면 “미국 가정의 3분의 1이상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가스레인지 사용 제한은 지나친 규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가스레인지 사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지구는 지금 파괴되고 있어요.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입니다.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대체하면 어떨까요? 집에 있는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바꾸기 위한 비용은 들겠지만, 당장의 금전적 부담보다 훗날 우리에게 닥칠 더 큰 재앙을 떠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경기 성남시 단대초 4)



[찬성]


저는 가스레인지 사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우리는 많은 생명들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요. 지구에 사는 생명 모두는 지구의 주인이며, 삶의 터전을 가꾸어나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사용은 많은 온실가스를 생산해 지구의 환경을 파괴할 거예요. 내가 사는 ‘우리 집’을 아껴야 하지 않을까요?


또 지구는 현재 우리만의 것이 아니기도 해요. 우리의 후손들도 이 땅에서 살아가겠지요. 최대한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신경 써서 노력해야 해요. 환경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가스레인지 사용은 멈춰야 합니다.


▶박민유(서울 강남구 서울양전초 3)



[찬성]


저는 가스레인지 사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물론 가스레인지는 열효율이 높고 화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단점은 치명적이에요. 우리는 이미 지구온난화로 인한 결과들을 두 눈으로 직접 마주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그만큼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할 거예요. 정부 차원에서 규제에 나선 것은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연(경기 용인시 용인한빛초 5)




[반대]


저는 가스레인지 사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미국의 많은 가정은 아직 가스레인지를 사용합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겪을 불편을 생각해야 해요. 전기레인지 등 대체품으로 교체하는 데서 비롯된 혼란에 더불어, 가스레인지와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고려해야 하지요. 가스레인지를 팔고, 설치하는 등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될 테니까요.


환경 정책은 우리 삶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실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잘하기, 종이빨대 사용하기처럼요. 


▶이경현(서울 은평구 서울녹번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