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 기자

집 근처에 순환자원 회수(거두어들임) 로봇 ‘네프론’이 생겼다.

네프론은 캔이나 투명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해 그 개수만큼 10포인트씩 지급하는 인공지능 로봇.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수퍼빈’을 통해 포인트를 받게 되는데, 2000포인트부터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하루에 투입할 수 있는 페트병의 개수는 최대 50개라고. 이렇게 모인 재활용품들은 재생플라스틱으로 활용되어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직접 네프론에 캔을 넣어봤는데 캔이 압축되는 소리가 나 신기했다. 열심히 포인트를 모아 좋아하는 간식인 탕후루를 먹을 예정이다.

포인트도 쌓을 수 있고 지구도 살릴 수 있는 네프론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글 사진 경북 예천군 유천초 1 김율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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