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그림책│주제 과학, 환경│더숲 펴냄
‘대체 징그러운 곤충들은 세상에 왜 있는 거야!’ 라는 불평을 하곤 했나요? 하지만 지구에 사는 동물의 70%가 곤충이라는 사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곤충만 해도 수백만 종에 달한다고….
크든 작든 아름답든 흉측하든 곤충에게도 역할이 있어요! 겨우 30일을 살지만 500∼1000개의 알을 낳는 집파리부터 눈에 띄는 외모에 가려진 무당벌레의 어마어마한 식사량, 힘센 턱으로 먹잇감을 두 동강 내는 딱정벌레, 매미가 여름에만 우는 까닭까지! 작은 몸집으로 오랫동안 지구를 지켜온 곤충들의 흥미진진한 삶을 엿보아요.
신비롭고 독특한 곤충들의 생존 방식을 이해하다 보면 이들의 존재가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질 거예요. 이 작은 생명체의 삶이 얼마나 경이롭고 슬기로운지!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며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로 영리하게 먹고 번식하며 살아남는 모습에만 감탄하긴 부족해요. 모든 생명체의 터전인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거든요. 플로랑스 티나르·카밀라 레앙드로 지음. 1만4000원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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