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23 문예상 6월 후보/동시] 멍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6-19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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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경남 김해시 김해신명초 5)



매일 영어 단어 34개, 수학 40문제

내 머리는 욱씬욱씬

내가 시들어가는 꽃 같다.


이런 기분일 때 생각나는 곳이 있다.

나를 달래주는 힐링 그네

나는 힐링 그네 위에 눕는다.


멍 한 번 생각이 여유로워진다.

멍 두 번 마음이 편안해진다.

멍 세 번 시들어가는 꽃이 생생해졌다.


멍한 시간을 갖는다는 건

잠시나마 고민을 덜어준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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