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자한마당/동시] 청소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5-25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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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하(경기 용인시 현암초 4)

 

청소기는 배가 많이 고픈가보다.

내가 자르던 색종이도

다 먹어 치워 버린다.


가끔 목에 걸렸는지

캑캑거리거나

멈추기도 한다.


며칠 뒤 청소기가 배가 부른가 보다.

먹었던 걸 다시 토해낸다.

내 색종이는 어디로 간 걸까?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슬하 어린이가 갖고 놀던 색종이를 ‘꿀꺽’한 범인은 청소기였나보군요. 청소하는 행위를 배고픈 청소기가 밥을 먹는 행위로 비유한 것이 재밌었어요!

라임 어린이는 1년을 음표에 비유해주었어요. 도돌이표, 쉼표, 온음표, 16분음표 등 음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시에 녹여낸 것이 아주 훌륭해요!

멋진 작품을 보내준 두 명의 어린이 모두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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