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리(서울 노원구 서울용원초 5)
화가날 때 가만히 있는
하늘에게 화를 냈다.
억울할 때 가만히 있는
하늘에게 이야기 했다.
하늘은 나에게
공감하며
햇님으로 같이 화를 내고
비로 같이 울어주었다.
나는 덥다고
하늘에게 화를 내고
나는 비 온다고
하늘에게 화를 냈다.
하지만 하늘은 나에게
불평 한번 안하고
나를 지켜봐 주었다.
하늘은 언제나
나를 지켜봐 주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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