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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안전한 SNS 사용” vs “지나친 자유 침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5-17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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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 주의 ‘미성년 SNS 사용 제한’ 논란

다음은 어린이동아 4월 4일 자 5면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미국의 유타 주에서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을 제한하게 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만 18세 미만의 어린이, 청소년이 SNS에 가입하려면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사용 시간 등도 부모의 허락에 따라 제한을 받지요. SNS가 어린이나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반면 부모의 동의를 얻지 못한 어린이, 청소년의 SNS 사용이 제한되어 이들의 자유로운 권리가 침해를 받는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유타 주의 미성년 SNS 사용 제한 법안에 찬성합니다.


어린이, 청소년은 부모님의 동의를 받고 부모님의 관리 아래에 SNS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부모님은 자신의 자녀가 SNS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기 때문에 부작용 등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의 동의 하에 SNS를 사용하게 되면 부모님과 어린이, 청소년이 함께 현명한 SNS 사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린이, 청소년이 안전하게 온라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장나현(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6)





저는 유타 주의 미성년 SNS 사용 제한 법안에 찬성합니다.


어린이, 청소년은 어른들의 관리 아래에 SNS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SNS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에 어린이, 청소년도 노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청소년이 SNS를 사용하면서 사이버 폭력 등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SNS에 접속해야 하며 사용 시간에 제한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청소년이 무조건 SNS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의 관리와 감독 아래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무분별한 SNS 사용은 어린이, 청소년의 성장에 방해가 될 것입니다. 


▶김주하(서울 강동구 서울묘곡초 5)




[반대]​



저는 유타 주의 미성년 SNS 사용 제한 법안에 반대합니다.


이 법안은 어린이, 청소년의 자유로운 SNS 사용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이 법안의 통과로 부모님이 어린이, 청소년의 SNS 사용 내역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은 어린이, 청소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NS에는 친구와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팅 플랫폼 등이 포함됩니다. 유타 주의 법안은 어린이, 청소년도 부모님과 공유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는 것을 존중하지 않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장하서(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6)




저는 유타 주의 미성년 SNS 사용 제한 법안에 반대합니다.


나이가 어려도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사생활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어린이, 청소년의 SNS를 마음대로 들여다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어린이, 청소년이 자유롭게 SNS를 사용하며 온라인에서 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남기율(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6)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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