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우(충북 충주시 충주남산초 6)
내릴 듯 말 듯
여울을 잡아 내리며
봄이 사뿐히 걸어온다.
메말라 버려
생기가 빠져버린 나무를 보고
나비처럼 내려오는 봄비는
마치 나무를 꼬옥 안아주는 것 같다.
하얀 눈이 내리던 날을
분홍색으로 물들여
그들의 색깔을 다시 찾아낸 느낌이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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