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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챗GPT 열풍에 구글•MS도 “AI 챗봇 내놓겠다”… 빅테크들 경쟁 본격화
  • 김재성 기자
  • 2023-02-08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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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로고가 휴대전화 화면에 보이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프로그램인 챗GPT가 세계적인 돌풍(갑작스럽게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현상)을 일으키며 주목 받고 있지요. 이런 가운데 구글이 AI 챗봇 출시를 공식화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자사의 검색 엔진 서비스에 AI 챗봇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들의 AI 챗봇 시장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어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구글은 ‘바드(Bard)’라고 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개발해왔고,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새로운 제품을 미리 체험해 보고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몇 주 안에 일반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구글은 챗GPT가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긴장하고 있었는데요. 그간 개발해왔던 AI 챗봇 공개에 속도를 내 AI 챗봇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와요.


‘시인’이라는 의미의 바드는 구글의 AI 언어 모델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챗봇. 피차이 CEO는 “바드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우주에서 새로 발견한 사실을 9세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고 밝혔어요. ‘바드’는 구글에서 검색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신 이슈에 대한 답변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2021년까지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동돼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챗GPT와는 차별화 되는 부분이지요.


구글이 이런 발표를 한 다음날, MS는 자사의 검색 엔진 서비스 ‘빙(Bing)’에 챗GPT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이용자가 검색창에 대화 형태로 질문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에 더해 챗GPT가 답을 내놓듯 대화 형태의 답이 나오지요. 챗GPT와 대화를 주고받듯 대화를 추가로 이어나갈 수도 있다고 해요.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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