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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아우우~’ 하울링 하는 개,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깝다
  • 장진희 기자
  • 2023-02-07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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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일수록 하울링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 피즈오아르지(phys.org) 홈페이지 캡처



반려견 중에는 ‘아우우우∼’하고 늑대처럼 길게 울며 ‘하울링(howling)’을 하는 종이 있는데, 이들은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사람이 대화를 하는 것처럼 늑대들은 하울링을 하면서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헝가리 외트뵈시로란드대(ELTE) 연구진이 68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종일수록 하울링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 같은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를 통해 발표됐어요.


연구진은 개들에게 늑대가 하울링을 하는 소리를 들려주고 이에 대한 반응을 살폈어요.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종의 개일수록 하울링으로 답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반면 늑대와 유전적으로 먼 종의 개일수록 짖는 것으로 반응했지요.


연구진은 5세 이상으로 나이가 어느 정도 든 개들에게서 하울링을 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이들은 “나이 든 개들이 어린 개에 비해 두려움을 잘 느끼는 편”이라면서 “이는 개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하울링을 한다는 
假說을 뒷받침하지만 추가적인 연구는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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