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고르고 있는 고객의 모습. BGF리테일 제공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정책이 바뀐 뒤 편의점에서 마스크의 매출이 줄고 간편식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어요.

국내 편의점인 CU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마스크의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17.7% 줄었다고 최근 밝혔어요. 대중교통과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면서 일회용 마스크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요.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교실이나 사무실 등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이 보다 자유로워지면서 간편 식품은 더 잘 팔린 것으로 조사됐어요. 같은 기간 간편식의 매출은 전월에 비해 18.8% 늘었지요. 구체적으로 보면 김밥(23.4%), 햄버거(22.6%), 샌드위치(16.8%), 도시락(11.2%) 등이 잘 팔렸다고 해요. 이밖에도 빵이나 디저트, 즉석커피의 매출이 늘었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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