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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다양한 체험 가능” vs “학습 공백 생겨”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1-11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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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교, 주 4일제 도입해 논란

다음은 어린이동아 2022년 12월 29일 자 5면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미국에서 일부 초등학교가 주 4일제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쉬는 날이 3일로 늘어나면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어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맞벌이인 경우에는 어린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 된다는 의견도 있어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초등학교가 주 4일제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등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 학생들을 일주일에 4일만 등교하게 하면 학교가 스트레스를 주는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도 학교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을 복습하면서 공부에 대한 재미를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배움은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밖에서 정말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 파고들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다윤(경남 양산시 삽량초 3)​





[반대]


초등학교가 주 4일제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주 4일제를 시행한다면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들이 난처해지실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일주일에 2일을 쉬는데, 어린이들이 3일을 쉬게 되면 하루는 어린이들이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혼자서 밥을 챙겨 먹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부모님, 선생님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하루를 보내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연(경기 용인시 용인한빛초 4)




초등학교가 주 4일제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이 제도는 처음부터 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것이 아닙니다. 교사를 구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 어른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것이지요.

학생들은 주 4일제 때문에 학습에 공백이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쉬는 날에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기대하겠지만 어린이들은 자제력이 부족해서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에 더 몰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주 4일제를 운영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박현아(부산 강서구 오션초 4)




초등학교가 주 4일제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학생들이 일주일에 4일만 학교에 가게 되면 전반적인 학업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선생님의 관심과 돌봄이 없다면 스스로 마음을 잡고 공부하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는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 4일제를 계속 운영하면 길게 보았을 때 미국의 학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고 미국 사회가 발전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민수아(전북 익산시 이리동초 3)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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