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충북 충주시 달천초 4)
감나무에 대롱대롱 달린 홍시
감 따는 장대로 홍시를 따면
거미도 나도 먹고 싶다고 따라온다.
철퍽!
떨어진 홍시는
파리가 날아와 탁!
찜해 놓는다.
예쁘게 익은 홍시를
윗집 아랫집 나눠주면
마음도 홍시처럼
빨갛게 익는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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