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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를 체험하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10-10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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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체험을 통해 직접 만든 작품을 들고 있는 홍수진 기자


기자는 큐레이터 체험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 최근 다녀왔다. 큐레이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을 수집하고 관리하며 전시회를 기획하는 직업이다. 큐레이터와 도슨트(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사람)를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도슨트는 직업이 아닌 주로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체험은 3시간씩 이틀 동안 진행됐다. 경기 고양시 유진민속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담당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더 잘 됐다.


첫날에는 큐레이터와 박물관에 대해 배웠다. 유물들을 수집하고 전시하기까지 큐레이터의 손을 거치지 않는 단계가 없어 큐레이터를 ‘유물들의 엄마’로 비유한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전시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큐레이터에게는 튼튼한 체력과 꼼꼼한 성격이 특히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둘째 날에는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와 작품을 살펴보고 그의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에’를 재해석해 그려보는 활동을 했다. 물감을 두껍게 발라 그린 작품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어 붓에 물을 묻히지 않고 물감만 활용해 그림을 그렸다. 붓이 캔버스에 닿을 때 질퍽하고 건조한 느낌이 났다.


이번 기회에 전시를 멋지게 기획하고 총괄하는 큐레이터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여러 직업들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다른 친구들도 센터를 방문해보면 좋겠다.


▶글 사진 서울 종로구 운현초 3 홍수진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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