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뽐내기 대회’에 참가한 진아윤 기자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종로구가 2016년부터 개최해온 종로한복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한복 뽐내기 대회’에 지난달 참가했다. 

기자는 만 6세에서 만 12세 이하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부에 지원했다. 서류심사는 한복을 입고 찍은 전신사진을 제출해 진행됐다.

2차 평가인 대면심사는 종로구 인왕산 근처의 한옥 전통문화공간인 '무계원'에서 진행됐다. 기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한복 맵시를 뽐냈다. 

기자도 꽃신이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런웨이(패션쇼를 할 때 모델이 관객에게 옷을 선보이기 위해 걸어가는 길)를 걸어 심사위원 앞에 섰다. 마이크를 들고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 뒤 참가 동기 등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3일, 어린이부 수상자 5명 중 한 명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한글날인 이달 9일 광화문 광장 내 한복축제에서 진행될 시상식이 벌써 기대된다.

​▶글 사진 서울 마포구 서울서강초 1 진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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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이수현 기자 issu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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